하동 한다사중, 전교생·사감 학교 뒷길 산책로 걸으며 마음의 여유 갖다

기숙형 중학교인 한다사중학교 뒤편 산책로는 하동군과 지역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름답게 조성돼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다사중학교는 전교생에게 산책로 명칭을 공모해 ‘한다사 건강의 길’, ‘한다사의 꽃길’, ‘같이 걷는 길’, ‘한다사 알프스’, ‘꿈꽃이 피어나는 길’ 등으로 이름을 지었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 새소리·바람소리가 들리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으며 숲속의 색깔로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2학년 김유선 학생은 “우리 학교에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고, 숲길을 함께 걸으면서 아침을 맞이하니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규 교장은 “아이들이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주변을 둘러보고 배려하는 생활습관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겨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책로를 만들어 준 하동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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