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어민 소득증대와 생태계 보존 위해 어린 붕어 방류
옥천군, 어민 소득증대와 생태계 보존 위해 어린 붕어 방류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9.11 08: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백만 마리 방류
▲ 지난 7일 토종붕어 방류행사에 참여한 김영만 옥천군수와 어업인 단체 회원들이 안내면 인포리 대청호 일원에서 어린 붕어를 방류하고 있다.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옥천군은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7일, 8일, 11일 세 차례에 걸쳐 대청호와 금강 유역에 총 1백만 마리의 어린 붕어를 방류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내수면 어업단체(향수, 대청호, 금강다슬기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및 군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내면 인포리와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 일대와 동이면 적하리와 이원면 용방리 금강 유역, 총 4개소에서 토종붕어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지난 5월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로부터 공급받은 치어를 어업인 3개 단체에서 4개월에 걸쳐 길이 4cm 이상으로 키운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끝낸 적응력 높은 건강한 치어다.

특히 붕어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본 어종으로 풍부한 어족 자원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도 높아 어민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어종 중의 하나다.

군과 어업인은 토종어종 복원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쏘가리, 뱀장어, 붕어 등 치어 방류사업이 어업 발전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총괄과 이진희 과장은 “이번 방류한 수역에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불법 어업을 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또한 “앞으로도 토종어류 방류사업과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풍요로운 내수면 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에는 뱀장어 18000여 마리, 8월에는 붕어와 잉어 7만 마리 방류도 실시한 옥천군은 9월 중순경 사업비 1200만원을 들여 한 차례 더 쏘가리 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