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경남도는 지진에 대한 도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지진 안전 주간’인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캠페인과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 국민행동 요령 체득”을 위한 안전 문화 확산 및 집중 홍보를 위해 ’지진 안전 주간‘을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각 지자체에서는 주요지점을 선정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지진 대피훈련 등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18개 시군과 함께 12일과 13일 600여 명이 참여해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서 도민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지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14일 오후 2시에는 도내 64개 기관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지진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출입문 개방, 전기·가스등을 차단한 뒤 침착하게 가방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위험하며,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공간으로 대피한 다음 라디오나 공공기관 안내방송 등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경주지진에서 보듯 우리 지역도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며, 예보가 어려운 만큼 지진 재난 발생 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 반복된 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 안전주간 캠페인과 대피 훈련으로 지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