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0여년 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찾아 나섰던 서복의 발자취를 연구하는 한 ·중·일 3개국의 지자체와 학계 서복회원 100여명이 함양산삼축제 기간 중 국제학술심포지엄 참가를 위해 함양을 찾는다.
국·내외 서복회 관계자 100여명을 포함해 경남발전연구원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1일 함양에 도착, 서복의 발자취를 따라 마천 서암정사 및 마천 추성리 서복공원 조성 예정지를 탐방하고 이어 12일 오전11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중국 장운방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박사의 서복문화와 관광·경제적 협력방안에 대한 학술발표를 들으며 한·중·일 3국의 서복연구진행과정을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외 서복 회원들은 학술심포지엄을 마치고 제14회 산삼축제 개막식 등 축제행사에 참석해 산삼축제현장을 돌아본 뒤 13일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함양군관계자는 “지난해 함양을 찾아 관광상품개발 관련 사전답사를 했던 중국서복회가 산삼축제기간 공식적으로 함양을 찾는 것과 더불어 올해는 일본서복회가 함께 방문해 준 것은 함양산양삼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우리 군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제 서복회의 학술심포지엄 내용을 토대로 3국의 서복 탐방루트를 겨냥한 관광상품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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