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 축산물 한우검사, 계란(계육)의 DDT, 살충제 27종 등 검사 강화
(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유통 중인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오는 18일부터 강화한다.먼저, 연구원은 추석 대비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시·구·군에서 의뢰한 제수용 축산물과 축산물가공품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강화한다. 중점 검사사항으로는 ▲ 식육의 부패·변질 검사 ▲ 축산물 가공품 성분규격검사 ▲ 한우확인검사 ▲ 계란, 닭 살충제 검사 ▲ 가열 축산물 미생물검사 등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 관내 산란계 농가 계란(메추리알 포함) 4건과 닭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계육 5건을 매주 자체 수거해 9건씩 살충제 27종과 DDT를 검사하고, 구·군에서 수거한 유통 중인 계란과 닭에 대해서도 살충제 27종과 DDT를 검사해 부적합 계란과 계육이 유통되지 않도록 검사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명절특수에 기승을 부리는 한우둔갑에 대해서도 시·구·군에서 의뢰된 한우정육 및 한우선물세트에 대해 한우확인검사를 통해 한우의 둔갑판매를 근절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절기간 동안 변질하기 쉬운 식육과 유통량이 증가하는 가공품에 대해 성분규격검사와 부패·변질검사 및 미생물검사를 통해 유통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대 육류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유통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검사로 시민들의 풍성한 명절식탁에 안전한 축산물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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