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 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 진료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경산시는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외출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샤워하기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특히 올해에는 동기간 전년대비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21%/244% 증가( 환자 발생 수 : ’15년 79명 → ’16년 165명→ ’17년 139명, 사망자 수 : ’15년 21명 → ’16년 19명→ ’17년 31명)했다.(8월 31일 기준)
쯔쯔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 등의 유충에 의해 주로 매개되며, 유충이 왕성히 활동 하는 9월 말∼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특히,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15년 9,513명에서 ’16년 11,105명으로 점점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두통과 오한, 발열, 근육통 등 감기증상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피부반점(가피)을 형성하게 되며, 1∼3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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