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 ‘산화 이견간,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제2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 ‘산화 이견간,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7.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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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사진=내외뉴스 디지털뉴스부)

(내외뉴스=허명구 기자) 성주군에서는 지난 17일 성주읍 성주체육관에서 제2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를 “산화 이견간,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를 주제로 개최했다.


성주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에서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한글, 한문, 문인화 3개 부문 약 160여명의 내로라하는 서예가들이 모여 성대하게 개최됐는데,

참가자들은 개회식이 끝난 11시 시작을 알리는 징 소리와 함께 산화 이견간 선생과 매운당 이조년 선생이 남긴 시(詩) 가운데 한 작품을 택해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장에는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바람과 환영의 마음으로 송덕만 성주군 부군수, 배재만 성주군의장, 정영길 도의원, 이수경 도의원, 백철현 의원, 도정태 의원, 도원회 재경성주문화후원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지역을 찾은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심사위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항곤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송덕만 부군수는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 산화 이견간 선생과 전 국민으로부터 애송되는 ‘이화에 월백하고’로 시작하는 다정가를 남긴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고 되새길 수 있는 훌륭한 휘호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필력을 발휘해 주기를 당부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호응 속에 2시간 동안 경연장의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한문 107점, 한글 28점, 문인화 22점으로 참석자들의 작품 총 157점이 제출됐으며 심사위원 5명의 공정한 심사 끝에, 대상의 영광은 대구 달성군에서 참여한 최병재씨에게로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인 전찬덕 선생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휘호대회에서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너무나 열심히 하셔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심사가 특히 어려웠으나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한문부문에서 대상 작품이 나오게 됐으며 진한 묵향 속에서 참가자 모두 열의를 다해 작품을 대하시는 모습 자체가 대회의 대상감이라며 심사평을 마쳤다.

대상과 더불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 특별상 1명, 특선 28명, 입선 63명으로 총 114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상장(경상북도지사) 수여와 작품매입비 300만원이 지급, 최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성주군수) 및 작품매입비 각 100만원, 우수상 6명에게는 상장(성주문화원장) 및 작품매입비 각 50만원, 장려상 12명에게는 상장(성주문화원장) 및 작품매입비 각 30만원, 특별상 1명에게는 상장(재경성주문화후원회장) 및 작품매입비 각30만원, 특선 및 입선 91명에게는 상장 및 기념품이 각각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빛낸 대표적 인물인 산화 이견간 선생과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뛰어난 문장을 이번 휘호대회를 계기로 널리 전파되고, 지역을 빛낼 수 있기를 바라며, 전국에서 모인 뛰어난 서예가 분들이 성주의 수려한 경관과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둘러보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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