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에 한해 추석 당일 휴무

봉안당 추모시간은 현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또 봉안당 실내 제례실 2개소 외에 실외에 임시 분향소 5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다만, 화장장은 추석 당일 휴무한다. 공원을 찾는 추모객 이용 편의를 위한 취지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10일에 달해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공원을 찾는 추모객이 예년의 2배인 1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영시간 연장과 함께 상황 근무조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곡면 4만여㎡여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광역공설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원에서 이달 현재까지 화장은 총 1만0236건으로 1일 평균 15건에 달한다. 또 봉안당은 2653기(1일 평균 3기), 자연장은 1303기이다.
정읍, 고창, 부안, 김제시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서남권 추모공원은 성공적인 자치단체협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지자체 간 공동협업과 예산효율화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간 여러 차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개원이후 서남권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획기적인 장사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정읍과 고창, 부안, 김제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서남권 주민들의 건 당 화장 비용은 7만원이다. 추모공원 개원 전에는 전주와 전남 광주, 충청도 세종시까지 원정화장을 할 경우 지금의 비용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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