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석 연휴 교통종합대책 추진·오는 25일까지 교통시설물, 주차장 일제 점검실시

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을 추석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시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교통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교통상황 파악과 각종 교통관련 사고의 신속한 처리 등을 위해 시청과 양 구청에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일 8개반 13명 등 총 139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경기장과 동물원, 노송천, 한옥마을 노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4개소를 무료로 개방하고, 추석당일에는 삼천2동, 서신동, 중화산2동 등 주민센터와 실내체육관 건산천 1·2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0곳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으며, 그밖에 유관기관 70곳에 주차장 무료개방을 협조 요청했다. 주요 대상기관으로 전북도청, 전주시교육지원청, 전주우체국, 전주시내 초등학교 등이다.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도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정체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성묘객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공원묘지와 천주교 공원묘지에는 1,280여대의 주차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현장에서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한 차량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휴시작 전 명절준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터미널 등의 주변도로는 매일 2개반 4명의 근무조를 편성해 소통위주의 현장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8일부터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주요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각종 교통안전시설물과 교통신호시설 등을 점검 및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간이정류소 5곳 등 여객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대합실과 화장실 등 관리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파손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명절 이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현장 사전 점검정비와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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