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완도군은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하고, 목돈을 마련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Ⅱ의 신규 가입자를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 신청 자격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이하(4인기준 223여만원)로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으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다.

가입가구는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교육 및 상담을 연 2회 이상 이수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 적립하고 3년 만기시 본인저축액과 정부지원금(최대 360만원)을 더한 금액에 이자 발생분까지 받을 수 있다.

정부 매칭금이 포함된 만기금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립·자활 용도로 한정해 쓸 수 있다.

올해 ‘희망키움통장 Ⅱ’는 총 4회에 걸쳐 33가구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이 마지막 4회째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허정수 주민복지과장은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홍보할 것”이라며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