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성급회담, 판문점서 개최…'군사공동위' 구성 방안 논의
남북장성급회담, 판문점서 개최…'군사공동위' 구성 방안 논의
  • 이기철 기자
  • 승인 2018.10.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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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남측 수석대표 “군사합의서 이행사항 중간 평가”
▲첫 장성급 군사회담에 참석하는 남쪽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가운데·육군 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김 수석대표,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황준 해양수산부 수로측량과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장성급 군사회담에 참석하는 남쪽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가운데·육군 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떠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김 수석대표,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황준 해양수산부 수로측량과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내외뉴스=이기철 기자) 남북은 오늘(2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남쪽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이날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번 군사회담에서 '9·19 군사합의서' 이행 사항을 중간평가하고 향후 이행해야 할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과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조사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 이행과 관련한 중간 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우선 협의한다.

서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구역 등을 논의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조사 방안도 논의한다.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초소와 병력, 화기 철수 작업을 끝낸 남북은 이날부터 이틀간 남·북·유엔사 3자 공동검증과 함께 남북 각 지역의 초소 교차 설치 세부사항도 협의할 계획이다.

초소 교차 설치가 끝나면 이르면 다음달 중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JSA 남북지역 자유왕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안도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 다뤄진다.

장성급 군사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 등 총 5명이, 북측에서 단장(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우리측 소장급)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김 소장은 "9·19 군사합의의 정상적인 추진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군사회담에서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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