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사이판을 휩쓴 태풍 `위투`가 오늘 오전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돼 현지 재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투'는 시속 15km로 필리핀에 접근하고 있어 위력은 약화됐지만 2009년 이백 마흔 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때처럼 엄청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재난당국은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려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태풍 상륙이 예상되는 24개 지역에 특보를 발효하고 각 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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