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김동현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구상 생물 중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곤충류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곤충학의 교양서적인 “곤충학자 다이어리”를 10월에 출간하여 11월 배포할 예정이다.

산림생물종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은, 최근 생물 종 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곤충에 대한 교육자료 제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곤충을 주제로 발간된 책자 대부분이 전문용어와 난해한 문맥 등으로 비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참고하기엔 어려움이 많았고, 곤충학을 다룬 서적들이 10-20여년 전에 출판되었기 때문에 최근정보가 누락되어 이를 보완하고자 곤충 분류체계, 채집방법, 보관방법 등의 정보 등을 수록하여 알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곤충학자 다이어리는 국립수목원 누리집의 ‘연구’ 탭에 있는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나라 산림곤충 종 다양성과 곤충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여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책자이므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리며, 이를 계기로 잠재적인 미래 생명자원인 곤충을 연구하는 연구자분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