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청각장애 유소년의 '다시 찾은 꿈'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청각장애 유소년의 '다시 찾은 꿈'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11.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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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클라리넷 연주로 표현
▲9일 저녁 7시 30분에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9일 저녁 7시 30분에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에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8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신세계, 다시 찾은 꿈’이라는 주제로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이 청각장애라는 사실에 좌절하지 않고, 잃어버린 소리를 찾고 단원들이 소리를 넘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연주회로 담아낸다.

MBC 차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의 연주회가 깊이 있게 펼쳐지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사랑의달팽이 배다해 홍보대사, 아카펠라그룹 ‘예머’가 함께 하며 공연을 더욱더 빛낼 예정이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하며, 청각장애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클라리넷 연주로 표현한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김민진, 김태경 단원이 듀오 클라리넷으로 ‘할아버지의 11개월(Kuricorder Quartet 곡)’, 최수종 단원이 솔로 클라리넷으로 ‘Immer Kleiner(A. Schreiner 곡)’, 복사중주로 ‘The Village in May( Hisaishi Joe 곡)’, ‘슈퍼마리오(Koji Kondo 곡)’를 연주한다.

아카펠라그룹 ‘예머’는 롤리팝(The treblemakers 곡), 촛불 하나(GOD 곡)를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며, 배다해는 ‘넬라 판타지아(E.Morricone)’와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의 O.S.T를 맑은 음성으로 노래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에서는 ‘Sir Duke(스티브 원더 곡)’, ‘Hey Jude(폴 매카트니 곡)’을 연주하며,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2악장 ‘라르고’를 손정우 솔로와 4악장 ‘알레그로 콘 포코’를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이 청각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클라리넷 선율로 세상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 장애인 복지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가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이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후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재활을 돕고 사회적응을 위해 클라리넷 앙상블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 정기 연주회를 진행한다.

2018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전석초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사랑의달팽이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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