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18년도 제5차 사회적기업 인증결과 발표
(내외뉴스=김동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73개 기관을 신규로 인증했다. 이로써 정부인증을 받은 국내 사회적기업은 2천89개가 된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가 창업지원 사업을 거쳐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이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신규 인증 기관 가운데 17곳(23.3%)은 정부의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며 “정부 지원을 받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간 고용노동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창의적 방식으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 성공모델이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우수창업팀에 선정되었고, ’17년부터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하여 전문적인 멘토링 지원을 받고 있으며,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천연재료만을 사용한 1,000시간 자연 숙성 고급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또한 최근 상품성을 인정받아 미국.일본 등 5개국과 2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워커힐, 엠바서더 등 외국계 호텔과 대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또 주식회사 맘이랜서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더불어 일·가정 양립지원을 사회적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맘이랜서스쿨’ 운영 및 ‘맘잡고’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48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코딩교육 전문가로 양성하고 전문강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출강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혁신적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가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충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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