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김성태 "경제부총리 총알받이로 소득주도성장 밀어붙이나"
[NWN내외방송] 김성태 "경제부총리 총알받이로 소득주도성장 밀어붙이나"
  • 한승목 기자
  • 승인 2018.1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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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GP 철거…폭파 대신 굴착기
인천 연수구 종합병원서 수액 맞던 초등생 숨져
'숙명여고 문제 유출' 전 교무부장·쌍둥이 기소의견 송치
세계 정상들, 프랑스 파리에서 '트럼프 일방주의' 성토
▲NWN내외방송 뉴스/아나운서 이화정

(내외뉴스=아나운서 이화정/제작 한승목 총괄국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NWN 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김성태 "경제부총리 총알받이로 소득주도성장 밀어붙이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 소득주도성장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데 대해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여론의 불만이 만만치 않은데 경제부총리를 총알받이로 앞세워놓고 뒤에서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허수아비로 세워놓았던 장하성 정책실장을 밀어내고 문재인 정부의 실세가 직접 진두지휘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마치 대국민 선전포고라도 하는 듯한 태도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정책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면 도대체 사람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대통령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 어제부터 GP 철거…폭파 대신 굴착기

육군은 12일부터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GP 시설물 철거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병력과 장비 철수가 마무리된 11곳 가운데 10개는 철거하고, 동해안에 인접한 한 곳은 보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은 당초 폭파 방식으로 GP 철거를 계획했지만 환경 보존 등의 문제로 굴착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어제 오전 강원도 철원 GP 철거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3. 인천 연수구 종합병원서 수액 맞던 초등생 숨져

어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치료제 수액 주사를 맞던 11살 김 모 군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를 한 상황" 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병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김 군의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와 장염 치료제를 섞은 수액 주사를 처방받았다"며 "30여 분만에 의식을 잃어 응급 처치를 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진술했습니다.

4. '숙명여고 문제 유출' 전 교무부장·쌍둥이 기소의견 송치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전 교무부장 자녀 쌍둥이 자매의 성적 급상승은 사전에 문제와 답안을 빼돌려 시험을 치렀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 교무부장이 2017년 6월 1학기 기말고사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5회의 시험에 걸쳐 문제와 답안을 유출해 자녀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고, 이들 부녀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자택에서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전 과목 정답이 적힌 메모가 발견됐고,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은 시험지가 금고에 보관된 날 혼자 야근하며 이를 근무표에 기록하지 않는 등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다수 확보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5. 세계 정상들, 프랑스 파리에서 '트럼프 일방주의' 성토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 모인 유럽 각국 정상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대외정책 기조를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1일에 열린 파리평화포럼에서 "1차 대전은 고립주의가 얼마나 파괴적인지 보여준다"면서, "지금도 편협한 국가주의자들의 관점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 정세가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인 20세기 초와 1930년대 등과 유사하다"면서, "타협이 약화되고 규범이 무시되는 것은 다원주의에 대한 독극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상들의 연설은 미국이나 트럼프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무역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있어 '미국 우선'의 일방주의를 앞세우는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6. 中 외교부 "시진핑 주석, APEC 정상회의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은 오는 15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파푸아뉴기니와 브루나이, 필리핀 3개국을 순방한다"며 "이 기간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역과 영토 문제 등에 있어 미중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APEC 회의에서 '아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7. 휴대전화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20GB 넘어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0기가바이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9월 기준 무제한 LTE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7기가바이트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11배에 달했습니다. 이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2015년 6월 평균 14.6기가바이트에서 3년 만에 평균 5기가바이트 이상 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과기부는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무제한 요금제를 확대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 펜싱 여자 에페 정효정, 월드컵 개인전 첫 우승

펜싱 여자 에페의 베테랑 정효정이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효정은 현지시간 11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막을 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등을 목에 건 정효정이 월드컵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각종 국제대회를 통틀어도 이전까진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유일한 개인전 우승 기록이었는데요. 월드컵 매달권 진입은 2012년 2월 카타르 도하 대회 은메달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알베르타 산투시오를 접전 끝에 9-8로 물리친 정효정은 결승에서 비비안 콩을 10-6으로 눌렀습니다.

9. '버닝' 한·불 영화교류 공로 '에뚜왈 뒤 시네마' 수상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한국과 프랑스 영화계의 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에뚜왈 뒤 시네마' 상을 받았습니다.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유니프랑스, CJ CGV가 공동 주최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은 '버닝'과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올해 처음 신설한 '에뚜왈 뒤 시네마'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상은 프랑스 영화 팬이 그해 가장 사랑한 한국 영화 한 편과 프랑스 영화를 한국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 또는 조직을 수상자로 선정합니다. '버닝'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프랑스 관객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고, 지난 8월 프랑스 전역에 개봉해 프랑스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18만명 이상 관객을 모았습니다.

10.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추모식 거행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국제추모식 턴투워드부산이 지난 일요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일요일인 11월 11일 11시를 기해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은 국내외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국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묵념,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12개국 유엔참전용사, 각국 주한외교 사절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영국 연방 현충일인 11일 11시부터 1분 동안 묵념을 하며 참전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했습니다.

현장을 NWN내외방송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번주 목요일 15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올해는 미세먼지만 주의하면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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