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이재명 지사 입장 발표…"트위터 계정 주인, 아내 아니다"
[NWN내외방송] 이재명 지사 입장 발표…"트위터 계정 주인, 아내 아니다"
  • 한승목 기자
  • 승인 2018.1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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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박병대 검찰 출석 "사심 없이 일했다"
임신 중 전치태반…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위험 높아
'아동학대 전담부서' 올해 안에 출범 예정
​​​​​​​박항서 감독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NWN내외방송 뉴스/아나운서 이화정
▲NWN내외방송 뉴스/아나운서 이화정

(내외뉴스=아나운서 이화정/제작 한승목 총괄국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NWN 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이재명 지사 입장 발표…"트위터 계정 주인, 아내 아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주인을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로 지목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어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해당 계정의 주인이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경찰의 이번 수사를 저열한 정치 공세라고 지적하며 "죄 없는 무고한 자신의 아내를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휴대전화를 제출해 결백을 증명할 생각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4월 당시 이상한 전화가 많이 와서 새로운 전화를 만들었고 현재는 없다"며 "수사하는 동안 경찰이 요청한 적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수사해 온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어제 수원지검으로 기소의견 송치했습니다.

2. 피의자 박병대 검찰 출석 "사심 없이 일했다"

양승태 사법부의 2인자로 재판개입 등 각종 사법농단 의혹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는 박병대 전 대법관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법원행정처장으로 있는 동안 사심 없이 일했다"며 "경위를 막론하고 많은 법관들이 자긍심에 손상을 입고 검찰조사를 받게 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하며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을 고의 지연시키는 등 각종 재판에 개입하고 법관 사찰과 비자금 조성과 같은 사법농단 의혹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을 상대로 각종 사법농단 의혹의 사실관계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임신 중 전치태반…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위험 높아

임신 때 태반이 자궁 출구 등에 잘못 자리를 잡는 '전치태반'의 경우 호흡곤란증후군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산모 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임신 중 전치태반이 발견된 경우 신생아의 폐가 미성숙해 발생하는 호흡곤란증후군을 가진 아기 출산률이 정상 태반 산모보다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반이 자궁 앞쪽에 자리 잡는 '전방 전치태반'의 경우 호흡곤란증후군 발생 위험이 5배까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교수는 "전치태반 등 고위험요소를 가진 산모는 임신 중기부터 신생아 합병증에 대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4. '아동학대 전담부서' 올해 안에 출범 예정
보건복지부에 아동학대에 대응하고 예방정책을 추진하는 전담부서가 올해 안에 출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인구정책실 밑에 아동학대대응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공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아동학대대응과는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 등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5. 공적연금 연계신청자와 수급자…매년 증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연금 간의 이동을 가능하게 한 '공적연금 연계제도' 신청자 수가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늘어 현재 1만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계 신청 유형별로 보면,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 등 특정 직업이 받는 직역연금에서 퇴직 후 국민연금으로 옮긴 사람이 8천 4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적연금 연계제도는 국민연금이나 직역연금 모두 최소 10년 이상 가입기간을 유지해야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직업을 바꾸더라도 가입기간을 유지해주는 제도입니다.

6. 중국, 일대일로 국가에 올 연말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국이 '베이더우' 3호 위성 기본시스템의 배치를 마치고 올해 말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합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오늘 새벽 2시 7분 쓰촨성의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3호 로켓으로 베이더우 3호 위성 2대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기본적인 베이더우 위성 배치가 완성돼 베이더우 3호 기본시스템이 올 연말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해 '일대일로' 국가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0년 전후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7. 美 공화,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재검표 승리
지난 6일에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릭 스콧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스콧 후보는 최종 득표율 50.05%를 기록해 3선 현역의원인 빌 넬슨 민주당 후보를 0.12% 포인트, 득표수로는 1만 표 정도로 제쳤습니다. 앞서 스콧 후보와 넬슨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0.15% 포인트에 불과해 주 선거법에 따라 일주일간 수작업 방식으로 재검표를 진행했지만 결국 승패는 뒤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이로써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을 확보해 민주당과의 의석 차를 5석으로 벌렸습니다.

8. 한국인이 사랑한 2000년대 일본영화 18편 상영
2000년대 한국인이 사랑한 일본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립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은 이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00년대, 마법에 걸린 일본영화'를 주제로 일본영화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2000년대는 일본영화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점인데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저예산으로도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됐고 영화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낸 시기입니다. 아울러국내에도 일본영화가 많이 수입되면서 한국인이 일본영화와 친해진 시기도 2000년대였습니다. 주최 측은 설문을 통해 한국인이 사랑한 일본영화 18편을 추렸고,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아무도 모른다'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등이 선보여집니다.

9. 박항서 감독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오더라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감독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직 중 아무 팀이나 고를 수 있다면 어떤 팀을 맡겠나'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베트남"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내며 베트남에서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동남아의 최대축구 대회인 스즈키컵에선 최근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감독은 스즈키컵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0. 구리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난 15일부터 16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리시새마을회 곽경국 회장과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 백형록 회장 등 총 3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구리시 및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사업비를 보조하고 구리시새마을회에서 각종 필요한 물품과 인력, 장비를 지원 했으며,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봉사 동아리인 ‘사랑나눔단’에서는 4,500포기의 절임 배추와 고춧가루, 젓갈, 야채 등 양념을 후원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에 동참했습니다. 구리시새마을회 곽경국 회장의 인터뷰 화면 함께 보시죠.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바깥 활동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근육이 수축돼 다칠 위험이 많습니다. 오늘은 동네 한 바퀴라도 가볍게 걸어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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