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 “인권침해 주장" 법무부 사실과 다르다! 정면 반박
박근혜 측 “인권침해 주장" 법무부 사실과 다르다! 정면 반박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7.10.18 12: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 인권위원회에 정식 제출 예정
▲(사진=CNN 캡처)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미국 CNN 방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이같은 주장이 담긴 문건은 유엔 인권위원회에 정식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문건에는 “박 전 대통령이 지저분하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으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다”는 내용과 박 전 대통령의 허리 통증과 무릎, 어깨 관절염 등 만성질환과 영양실조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가 더 악화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박 전 대통령은 6~7명이 함께 쓰는 방을 개조해 혼자 사용하고 있으며, 접이식 매트리스를 추가 지급해 사용하고 있으며,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깔려있고 약 1주일 전부터 난방이 이뤄지고 있어 춥지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계속 불이 켜져있어 잠들 수 없다’는 주장에는 "취침시간에는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정도로 조도를 낮추고 있다. 수용실 내 전등 3개 중 2개는 소등한다"며 박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밤에도 시찰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깜깜하게 해 둘 수는 없기 때문에 저녁에 켜 놓는 취침등이 있으며, 조도가 매우 낮은 등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취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구치소 내부 의료진으로부터 필요시 수시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의료 시설에서도 2회 진료를 받는 등 적정하고 충분한 진료기회를 보장하고 있다"고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고, 충분한 실외 운동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