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로, 대설주의때 일부 개방...설경 만끽 가능해졌다
국립공원 탐방로, 대설주의때 일부 개방...설경 만끽 가능해졌다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8.12.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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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탐방로 96개 구간 대설주의보 시 부분 개방
대설경보 격상·위험요소 발견시 탐방로 즉시 통제
▲ 큰 눈 내리면 국립공원 설경 만끽하세요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때 전면 통제되던 국립공원 탐방로 중 96개 구간을 대설주의보 때에도 시범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대설주의보 이상의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시범 개방되는 탐방로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 지리산 노고단, 태백산 천제단 등 설경 명소 8곳과 북한산 승가사, 오대산 선재길 등 96곳으로, 24시간 내로 눈이 20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설경보 때는 기존대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경 감상을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가 낮은 일부 탐방로를 시범 개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등 각 공원별로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저지대 탐방로, 사찰, 안전이 확보된 설경 명소 등 96개 구간 239.34km를 올해 시범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구간 중 저지대 탐방로는 설악산 소공원~비선대 일대, 오대산 선재길, 주왕산 주산지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적은 29곳이다.


사찰 경내지는 내장산 내장사, 약사암 일원, 북한산 영취사와 승가사, 소백산 초암사, 무등산 약사사 등 17곳이다.

설경 명소로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 지리산 노고단, 태백산 천제단 등 8곳이 개방된다.

아울러, 강설량이 적고 대설에도 위험요소가 낮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 지역과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 42곳은 탐방로가 전면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탐방로 일부 개방을 위해 산악단체, 탐방로 위험성평가 자문위원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설특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되거나, 현장에서의 위험요소가 드러날 경우에는 즉시 탐방로를 통제하고 탐방객을 대피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설주의보 발령 시 해당구간에 탐방객 안전을 위해 거점근무 및 안전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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