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만2465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로페이’ 동참
전국 6만2465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로페이’ 동참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1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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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로페이 BI(Brand Identity) 선포 및 26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있다.2018.12.03. (사진=경남도 제공)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로페이 BI(Brand Identity) 선포 및 26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2018.12.03. (사진=경남도 제공)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전국 6만2465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제로 페이'(Zero Pay)에 동참한다.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확산을 통해 제로페이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서울시 등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질적 결제수수료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소속 가맹점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소비자가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카드사나 VAN사업자 등 중간 결제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바로 이체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전년도 매출액이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제로페이 수수료가 0%다. 매출액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0.3%, 12억원 초과는 0.5% 수수료를 내도록 한다.

현재 영세·중소가맹점이 내는 카드 수수료 0.8%∼2.3%보다 요율이 대폭 낮은 만큼 당국은 자영업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로페이의 소득공제율이 40%로 신용카드(15%)는 물론 체크카드(30%)보다 높은 점에서 소비자가 사용할 유인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제로페이에 가입 신청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모두 6만2천465개이며, 이 중 본부 직영 가맹점이 1천532개, 개별 가맹점이 6만933개로, 개별가맹점은 대부분이 자영업자이거나 소상공인이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제로페이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바로 매우 낮은 수준의 결제수수료 때문으로 가맹본부 직영점의 경우도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지만, 개별 가맹점주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고려요인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프랜차이즈는 방송인 백종원 씨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교촌에프앤비, 제너시스BBQ, 탐앤탐스, 이디야커피, 파리크라상, 이마트24, GS리테일 등의 주요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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