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병기 기자) 함안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 ‘상상창꼬’의 사회단상을 풍자로 풀어낸 코미디 연극 ‘매직가게(작 이상범·각색 김소정)’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도민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관람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하는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밤중 ‘마술가게’라는 이름의 의상실에서 마네킹들이 낮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초짜와 베테랑 도둑이 차례로 난입하고 이어 경비원까지 얽혀 이야기는 점입가경으로 흘러간다.

마네킹들의 수다, 도둑들끼리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를 풍자하면서도 락킹, 비보잉 등의 각종 댄스와 노래 등이 어우러져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며, 이미 대학로에서 수년간 장기공연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극단 상상창꼬는 창동예술촌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작·신체극 등 다양한 연극분야를 다루는 전문 연극단이다.

8세 이상 관람가이며 무료공연으로, 티켓은 공연 1시간 전 함안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예매나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담당(☎580-2304) 또는 극단 상상창꼬(☎070-8832-88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