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무안군은 농약으로 인한 음독 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주민설명회를 지난 5일과 12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을 받아 무안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약 음독자살에 취약한 농촌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무안군은 사전공모를 통해 지난 3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선정됐으며, 삼향읍 임성리와 운남면 내리의 2개 마을 63가구에 처음 보급된다.

군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말까지 농약안전보관함을 각 가정에 보급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현판식 및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보급 후에는 지속적인 주민교육과 모니터링으로 생명사랑존중 인식을 확산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에 대한 정기적인 사용 점검과 사후관리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