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의 반항아’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협연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천안문화재단은 다음달 30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KBS 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요엘 레비(Yoel Levi)는 풍성한 레퍼토리와 열정적인 무대, 유려한 곡 해석으로 널리 알려진 지휘자로, 이미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오케스트라 및 협연자들과 함께 연주를 가졌다. 최근에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말러 교향곡 9번을 실황 녹음하기도 했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Ray Chen)은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2008) 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2009) 1위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호주 등지에서 연주와 녹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에네스쿠의 대표작 ‘루마니아 광시곡 1번’으로 시작해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서정성 가득한 프로코피에프 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마지막 곡은 헝가리 국민음악을 대표하는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과 ‘하리 야노스 모음곡’으로, 봄날의 따사로움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임전배 공연기획팀장은 “수준 높고 지속적인 공연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지역 공연 관객들의 안정적 저변확대를 위해 시즌패키지 공연을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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