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정준영 영장심사 "혐의 모두 인정"...구속 여부 오늘 결정
'성관계 몰카' 정준영 영장심사 "혐의 모두 인정"...구속 여부 오늘 결정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9.03.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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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 (사진=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준영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정준영은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정준영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항상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준영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하고 빅뱅 승리 등이 멤버로 있는 카톡 단체 대화방 및 개인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만 10명에 달한다.

경찰은 14일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17일 추가로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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