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계천,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선정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구미시 이계천이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2020년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인동과 진미동을 가로질러 흐르는 도심하천인 “이계천 개선사업”은 사업기간 2020~2025년까지로 6년간 국비 42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52억 원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이 지역은 20년이 지난 복개도로로 학서지, 이계천, 낙동강으로 연결되어 그간 하천 내 환경문제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앞으로 구미시는 낙동강 지류하천인 이계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에 집중 투자해 각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악취와 대로변 대왕참나무로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던 이계천이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설명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이계천을 친수와 문화·생태가 어우러진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대표 도심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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