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기철 기자) 고가 건물 매입 논란으로 사퇴한 청와대 김의겸 전 대변인이 고교 후배가 지점장으로 있는 은행에서 10억원 대출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자신의 집 근처가 아닌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서, 당시 지점장이 김 전 대변인의 군산제일고 1년 후배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이 거주지와 무관한 은행지점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았다"면서 "우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 대변인이 당시 해당 은행 평균담보대출 금리인 3.42%보다 낮은 3.37%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며, 특혜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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