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재현 기자) 통계청과 한국재정정보원은 11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정분야 통계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의 공유 및 상호의견 교환, 재정분야 신규 통계개발 등 공동연구 및 지원 재정분야 통계 작성 기법과 관련된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최성욱 통계청 차장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 가구, 사업체 등 공공 빅데이터와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정보를 연계해 협력하는 정부를 구현하고, 정책맞춤형 재정통계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한국재정정보원과의 MOU 체결로 “다출처 빅데이터 간 연계·분석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재정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통계 생산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강조될수록 거시 총량적 재정통계와 더불어 재정이 어디에, 어떻게, 누구에게 쓰이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마이크로 재정통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재정정보원이 보유한 재정 빅데이터와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를 연계하고 표준화된 분류체계 등을 적용하면 정부, 국민, 연구자 등 수요자별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재정통계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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