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전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출토
(내외뉴스=오채련 기자) 두류문화연구원이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에서 1600년 전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보물급 유물들이 출토 되었다.
함안군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두류문화연구원은 말이산 고분군 북쪽 정비되지 않은 구간에 있는 45호분을 발굴조사한 결과 제작 시점이 400년 전후로 보이는 각종 상형토기와 말갑옷, 투구인 종장판주, 대도(大刀), 말을 부리는 데 사용하는 금동제 도구 등을 찾아냈다고 28일 밝혔다.
말이산 고분군 주능선 정상부에 있는 45호분은 봉분 잔존 지름이 20m에 이르고 높이는 1.8m인 대형 무덤으로, 발굴 지점은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484-2번지 함안군청 인근이다.
오는 29일 오후 2시 발굴현장과 함안박물관에서 그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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