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별' 발언 논란
황교안 대표,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별' 발언 논란
  • 이기철 기자
  • 승인 2019.06.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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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이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세금을 내고 국가에 이바지한 내국인과 그렇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가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는 겁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법 개정을 통해서 문제를 개선하겠다며 외국인 임금 인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깎을 경우 결과적으로 임금이 높은 내국인 노동자의 고용마저 줄어들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리나라가 비준해 국내법과 동등한 효력을 가지는 국제노동기구 제111호 차별 협약뿐 아니라 한-EU 자유무역협정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우리 청년 일자리만 더 줄어드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황 대표가 경제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한국당 황 대표는 "최저임금 산정 기준에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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