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쯔양 "술·담배 했지만 학폭 가해자 아냐…고소 진행할 것"
유명 BJ쯔양 "술·담배 했지만 학폭 가해자 아냐…고소 진행할 것"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7.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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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J 쯔양
▲ BJ 쯔양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해명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쯔양 아프리카 TV 개인 방송 화면)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먹방 BJ 쯔양(본명 박정원)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은 22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시인사이드(인터넷 방송 갤러리)에 제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저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남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하면서 한 번도 숨기지 않고 몇 차례 얘기했었는데, 학창 시절 호기심에 친구들과 몇 번 술·담배를 한 것은 맞다"면서 "어릴 때 실수였고 현재는 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누가 뭐래도 제가 잘못한 것이 맞고,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또한 "학교를 1년 쉬었다고 전에 말씀드렸는데, 제가 중학교 때 많이 소심해서 적응을 못해서 쉰 것"이라며 "쉬면서 해외 봉사 겸 학교를 보냈고, 이를 증명할 자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가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수군거림 등 피해 때문에 잠시 학교를 옮겼었고,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간 뒤 다니던 학교로 복귀했다"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석일수가 부족한 건 어렸을 때 몸이 좋지 않아서 조퇴한 적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무단조퇴나 땡땡이가 아니라 병원 진단서 등 정식 절차로 조퇴한 것이다. 이 역시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성년자 시절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를 했다는 주장은 어떤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술·담배와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고, 저의 실수가 맞지만, 그 외의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한 누리꾼은 자신을 쯔양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디시인사이드에 쯔양의 학창 시절 폭로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아무리 생각해도 쯔양 지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거 마음에 안 든다"라면서 "내가 쯔양이랑 동창인데, 학창 시절 때 술을 마시고 흡연을 했으며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쯔양이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했다. 학교도 1년 꿇었다. PC방이라 인증할 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쯔양은 1997년생으로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TV에서 먹방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1월 유튜브에 진출해 7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쯔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초반에는 수입이 300~400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이보다 20배 이상 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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