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다연 기자) 14일 오전 8시 28분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30층짜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5명이 탑승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 작업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며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 중 1명은 경상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명의 구조 인력과 1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가 정확히 몇 층에서 추락했는지와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의 신원 확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속초시 조양동 바닷가 앞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으로 30층이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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