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JTBC, 내년 OTT 합작법인 설립
CJ ENM-JTBC, 내년 OTT 합작법인 설립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09.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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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JTBC
▲CJ ENM, JTBC CI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CJ ENM과 JTBC가 내년 초까지 합작법인(JV)를 설립하고 '티빙(TVING)'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OTT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합의했다.

CJ ENM(대표이사 허민회)과 JTBC(대표이사 손석희)는 OTT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JV를 통해 국내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할 예정이다.

OTT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AT&T 등 풍부한 지식재산권을 가진 기업들도 자체 OTT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CJ ENM과 JTBC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가 소비되고 그 수익이 콘텐츠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JTB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최고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통합 OTT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및 타겟에 맞는 다양한 외부 콘텐츠 공급 확대 등 소비자들이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TBC 관계자는 "방송-영상 사업은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 결국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할 뿐만 아니라 적절히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CJ ENM과의 OTT 사업협력을 통해 시청자의 콘텐츠 선택 폭을 넓히고 국내 미디어 전반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CJ ENM과 JTBC의 통합 OTT 출범으로 국내 OTT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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