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나누며 마음을 전해
(내외방송=김창호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17일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에게 짜장면을 나누며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점심시간동안 포항오천장로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행사는 2005년부터 짜장면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한 미소짜장면봉사회를 비롯해 포항시,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오천읍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루어졌다.
중화요리사들로 구성된 미소짜장면봉사회원들이 주방에서 짜장면을 조리해 내놓으면, 포항 선수단은 현장을 찾아주신 어르신들께 직접 식사를 가져다 드렸다.
포항 선수단은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나르는 와중에도 틈틈이 사진촬영과 사인을 요청하는 요구에도 함께 응하며 봉사를 이어나갔다.
이날 짜장면 나눔행사에는 1천여명의 오천읍민이 방문해 짜장면 한그릇으로 온정을 나누게 되었다.
포항 골키퍼 강현무는 "어르신들께서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소소한 나눔에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춘 포항시 정책특보는 "앞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