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8.5% 대폭 상승…"曺일가 수사에 지지층 결집“
文 지지율 48.5% 대폭 상승…"曺일가 수사에 지지층 결집“
  • 모지환 기자
  • 승인 2019.09.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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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9% 오른 42.0%...6주 만에 다시 40%대 회복
자유한국당 3.0% 내린 29.5%...3주간 상승세 꺾이며 다시 20%대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 문재인 대통령

(내외방송=모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며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23~25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8.5%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8%포인트로 전주보다 크게 좁혀졌다.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러한 반등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여권 지지층의 반발 움직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 외교,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도 지지율 상승에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지지도 일간변화)

일간으로 보면 42.3%(부정평가 54.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지난 16일 이후 24일까지 6일 동안 오름세가 뚜렷했다. 지난 20일에 47.2%(부정평가 50.4%)로 마감한 후, 23일에는 48.4%(부정평가 50.1%)로 오른 데 이어, 24일에도 49.7%(부정평가 47.8%)로 상승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다만 25일에는 47.2%(부정평가 50.1%)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은 하락했다.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9%포인트 오른 42.0%를 기록, 상당폭 반등하며 6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진보층(63.0% → 66.3%)에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2.3% → 61.1%)에서 하락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5.2%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36.3% → 37.8%)과 한국당(31.1% → 27.6%)의 격차가 5.2%포인트에서 10.2%포인트로 벌어졌다.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 9월 23~25일간 실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 일간변화)

이밖에 바른미래당이 5.5%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리며 다시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0.2%포인트 떨어진 5.1%로 3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1.4%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1.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844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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