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8곳 7000실 입주자 모집
(내외방송=정향열 기자) 서울시는 26일 ‘역세권 청년주택 2.0계획’을 발표하고 청년주택의 물량의 최대 70%를 반값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과 9월 1‧2차 입주자 모집에 이어 2020년에는 18곳에서 7000실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주택면적의 최대 30%를 먼저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한다. 일부는 일반에 분양된다. 시는 주변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공공주택을 전체 주택의 20%에서 40~70%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6년 처음 계획된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사회출발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역세권에 위치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 8월 1차로 서울 충정로역과 강변역 인근의 583실, 2차로 9월 합정역과 장한평역 인근의 1291실 입주자를 모집했다.
종로구 숭인동에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전용면적 16㎡의 경우 공공임대는 보증금 1728만원 월세 6만원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특별공급물량은 보증금 3060만원에 월세 35만원이다. 이를 전셋값으로 환산하면 각각 3528만원, 1억356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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