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이낙연 "황교안과 '빅매치'…당 제안 시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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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19.12.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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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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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이낙연 "황교안과 '빅매치'…당 제안 시 수용"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맞붙을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당에서 제안하면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서울 종로를 지역구를 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전·현직 총리이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 총리와 황 대표가 종로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대선 출마 의향에는 "때 이른 질문"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국내외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가고, 국가의 진로를 제시해 유도해가는 '정치역량'이 앞으로의 시대정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민주당, 인재 영입 1호 '척수 장애' 최혜영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 1호' 인사로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40살 최혜영 씨를 영입했습니다.

최 씨는 발레리나를 꿈꾸며 무용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장애를 극복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2017년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나사렛대학교에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최 씨의 장애인식개선 활동은 지난 2018년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 의무화라는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3.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1월 7~8일 이틀간 진행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어제 국회에서 특위 위원장-간사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총리 임명동의안이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제출됐고, 인사청문위원 선임도 늦어졌다"며 "특위 회부일 15일 이내인 1월 2일 또는 3일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지만 기한을 늦춰서 조금 더 내실 있는 청문회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인 채택과 실시계획서 관련 일정 등은 오는 30일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 식약처 "생리대 다이옥신 발암 위해성 없다"

여성 생리용품에 들어있는 다이옥신과 퓨란은 여성의 신체에 암을 유발한 정도의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생리용품 126개를 대상으로 다이옥신 7종과 퓨란 10종의 독성을 측정한 결과 인체 위해성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옥신·퓨란 총 17종 가운데 15종은 검출되지 않았고, 독성이 가장 약한 옥타클로로디벤조다이옥신과 옥타클로로디벤조퓨란은 검출됐지만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5. 日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이 가장 타당"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 처분을 두고, 최종 결정 권한을 행사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수장이 '해양 방출'이 가장 타당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케타 도요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기 방출은 시간과 비용, 폐로 작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해양 방출보다 더 어려운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케타 위원장은 "방출을 하더라도 기준을 지켜 시행하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며 "해양 방출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심사 기간이 반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처리수'로 부르는 오염수는 원자로 내의 녹은 핵연료를 냉각할 때 쓰인 물에서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한 것이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137'과 '스트론튬' 등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6. 인구 감소 '초읽기'…출생아 수 43개월 연속 최소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인구 자연증가율이 0% 그쳤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5천648명으로, 1년 전보다 826명, 3.1% 줄어 10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43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7. 진해수, 원소속팀 LG와 3년 총 14억원에 계약

자유계약선수인 투수 진해수가 원소속팀인 LG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인센티브 11억원 등 총액 14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006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데뷔한 진해수는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LG에서 뛰었습니다.

2017년에는 24홀드를 기록해 KBO리그 홀드 타이틀을 차지했고, 올해엔 3승 1패, 20홀드에 평균자책점 3.43으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진해수는 구단을 통해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8. '백두산' 극장가 장악…400만 돌파

배우 하정우·이병헌 주연의 재난 영화 '백두산'이 극장가를 장악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영화 '극한직업', '도둑들'의 400만 명 돌파 기록보다 하루 앞선 기록인데요.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데뷔 후 처음 북한군 역을 맡은 이병헌 씨의 새로운 모습, 남한 요원 역을 맡은 하정우 씨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연기 호흡이 뜻밖의 웃음을 주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도 40%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며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9. 국회 필리버스터 자동종료…선거법 개정안 통과 '초읽기'

국회는 필리버스터가 종료됨에 따라 오늘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을 처리할 예정입니디.

'4+1' 공조로 마련된 선거법은 패스트트랙 지정 7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이 소집을 요구한 새 임시국회의 회기는 오늘 오후 2시부터인데요.

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면 선거법은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갑니다.

선거법 처리가 이뤄지는 새 임시국회는 29일 회기를 종료후 30일부터 다시 임시국회를 열 예정인데요.

이렇게 '임시국회 쪼개기'가 이어질 경우 검찰개혁법과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이 모두 처리되는 시점은 1월 초·중순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의 극심한 대치와 충돌이 예상되면서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 법원 조국 구속영장 기각... "범죄혐의는 소명"

오늘 권덕진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권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죄혐의는 소명된다”면서도 “다만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점과 제반사정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친문(親文) 인사들의 구명운동이 감찰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들로 수사 폭을 넓히려던 검찰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니 또다시 한파가 몰아칩니다. 휴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보온에 특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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