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남들과는 다른, 보다 특별한 예식을 꿈꾸고 있다면 남산공원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매주 진행하는 '공원 내 작은 결혼식'에 주목하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예비부부만의 아이디어로 직접 만드는 특색있는 결혼식, 더불어 환경과 자연까지 생각하는 '공원 내 작은 결혼식' 장소 신청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1일 1예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며 예비부부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직접 꾸미고 자유롭게 운영 할 수 있다. 특히,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하는 장소대관료가 무료다.

장소는 남산공원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 잔디광장이며, 서울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예비부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협력단체 중 1곳을 선정해 상담을 통한 맞춤형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하객규모는 용산가족공원은 150명 내외, 남산공원 호현당은 100명 내외로 출장뷔페 간소화와 축하 화환 설치금지, 일회용품, 화기사용 금지 등 작은 결혼식의 기본 운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