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서 확진자 급증으로 총 46명… 日 크루즈선 탑승자 7명, 김포공항 도착
'코로나19' 대구·경북서 확진자 급증으로 총 46명… 日 크루즈선 탑승자 7명, 김포공항 도착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0.0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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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 발생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환자와 동일한 신천지 교회를 다닌 사람이고, 1명은 병원 내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 경북에서 신규환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등 지역 의료기관 응급실은 줄줄이 폐쇄됐다.

이외지역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자의 딸(11세)이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서울 성동구의 확진자 1명(77세 남성)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 중인데, 해외 여행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 지역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해볼 대목이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환자 19명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발생한 15명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과 배우자 등 7명을 실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져 14일 동안 체류하게 된다.

정부는 크루즈선의 한국인 14명 중 귀국을 희망한 4명을 비롯해 일본인 배우자(남성) 1명 등 모두 5명을 데려올 예정이었으나, 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7명이 정부전용기에 최종적으로 탑승했다고 전해진다. 이번에 귀국한 한국인은 모두 감염 증상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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