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울산 아파트 화재에 “소방 당국·주민 대응 빛나”
문 대통령, 울산 아파트 화재에 “소방 당국·주민 대응 빛나”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10.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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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아파트 대형 화재와 관련해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니 천만 다행”이라며, 소방당국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고층건물 화재 위험성과 초고층 고가사다리차 보강 등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국민 모두가 가슴을 졸였다. 강풍 속에서 순식간에 불길이 33층 건물 전체를 뒤덮어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니 천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목숨을 건 구조에 나서주신 소방관 여러분과 대피에 잘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으신 분들도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기원하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위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당국의 대응이 빛을 발했다. 5분 만에 신속히 화재현장에 출동했고, 곧장 건물 내부로 진입해 집집마다 구조를 도왔다. 마지막 일가족 3명은 실신 직전에 33층에서 업고 내려오는 등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빛났다”며 “소방대원들의 지시에 따르고, 서로 도우면서 안전계단을 통해 화재대피 매뉴얼대로 행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의 대비와 매뉴얼에 따른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절감한 사고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많은 숙제가 남았다”며 “외장재의 안전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 건축된 고층건물은 여전히 대형화재의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부족한 초고층 고가사다리차 보강도 절실한 과제”라며 “정부는 이번 화재 사고를 통해서 드러난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글 갈무리에 “다시 한번 재난의 현장에서 항상 국민을 지켜주는 일선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화재 피해를 당하신 주민들과 대형화재에 가슴을 쓸어내리신 모든 국민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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