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 추진
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 추진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11.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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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경찰 진입 막으려 군집…충돌 예상, 긴장감 고조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국방부가 공사 재개 한달 만인 27일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추가 반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주민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지난달 22일 사드기지에서 경찰과 주민들이 충돌했다. (사진=성주군)
▲ 지난달 22일 사드기지에서 경찰과 주민들이 충돌했다. (사진=성주군)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후에 경찰력 600여명을 투입하고,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폐기물 반출 차량 등을 반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2일 기지 내 장병의 생활환경 개선공사를 위한 장비와 물자를 반입한데 이어, 추가로 자재를 반입하고 공사폐기물 등을 반출한다는 것이다.

다만,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데 국방부와 경찰이 작전을 무리하게 시도하고 있다. 폐기물 반출을 허용하고 자재 반입은 내년으로 미루자고 제안했으나 국방부가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대 주민들은 진밭교 입구 등에 모여 경찰력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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