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통령도 곧 전직 대통령 된다...사면 대상이 될 수도”
주호영 “대통령도 곧 전직 대통령 된다...사면 대상이 될 수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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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의지 발언...“혼자만 그렇게 알고 있는 듯”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을 겨냥해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본인이 사면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블로그)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을 겨냥해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본인이 사면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블로그)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19일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라”며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를 염두해 두고 ‘역지사지’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그는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을 해친다’고 한 발언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슬쩍 떠보고 서둘러 바람을 빼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관점이나 견해의 차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도 “관점의 차이조차 조정하지 못하고 징계하고 축출하려 하고, 결국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해결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민주당이 문재인 대표 시절 만든 당헌을 개정해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을 두고 ‘당원의 뜻을 따른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자기 부정이자 면피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한데 대해서는 “혼자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날선 지적을 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는 발언에 이르러선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지 아연질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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