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안철수 시대는 끝났다"
하태경 "안철수 시대는 끝났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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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과거형, 전혀 변수 안 될 것. 독자 출마도 못해"
▲ ▲(사진/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SNS)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하태경 의원 SNS)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1일 자당과 합당을 논의를 벌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 "안철수의 시대는 끝났다고 본다"고 직격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S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안 대표가 대선후보로 독자 출마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이미 과거형이고, 전혀 변수가 안 될 거라고 본다. 독자 출마 못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보궐선거 초기 단계에서는 오히려 안 대표에 호응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안철수 대표가 연이어 헛발질을 한 것"이라며 "가령 우리 국민의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시장경선 했으면 안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출근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이번에 전당대회 때도 제가 들어와서 대선보다 당대표 도전하라고 했는데 그러면 안철수 현상이 새로 시작됐을 것이고, 당대표가 됐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연이어서 계속 실수하고 있고 마지막 실수해서 끝나는, 본인 시대를 끝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결국 야권후보들이 모두 모이는 플랫폼은 국민의히 하나일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하느냐'고 욷자 "저는 결국 그렇게 되고 있다고 본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굉장히 성장하고 확대되고 있고요. 지금 최근에 안 대표가 자꾸 옛날했던 말 옛날도 아니죠. 지난 보궐선거 때 조건 없이 합치자, 더 큰 국민의힘 만들겠다 이런 약속 뒤집고 당명 바꿔라. 그리고 원래 비례정당이거든요. 지역구는 출마 안 시키기로 해서 그쪽 지역구 인사들이 다 우리 쪽으로 왔어요. 그런데 다시 또 지역 당협위원장을 뽑고 있는데 그래서 합당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그러면 안철수 국민의당만 도태될 뿐이다"고 거듭 덧붙였다. 

▲"이재명의 기본소득은 말장난"

하 의원은 이어 여권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5000만 국민에게 매월 10만원을 주는 기본소득 개념을 내놓은 것에 대해 "기본소득 이재명 지사의 능력으느 말장난 가지고 진지하게 논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기본소득 내용을 보면 한 달에 담배 한보루값 주는 것이지 않느냐"며 "그게 무슨 기본소득이냐. 말장난이지"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우리 사회가 여기에 현혹돼서 이걸 가지고 진지한 논쟁을 하고 있다. 저는 그 자체가 지금 우리 사회 희망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생각이 든다"며 "또 한 가지가 기본소득을 가지고 복지정책이 아니라 경제정책이라고 그러는데 어차피 재정지출 하는 건 다 경제정책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이것도 새빨간 거짓말인 게 재정지출이 경제정책이냐 복지정책이냐 차이가 뭔지 아느냐"면서 "경기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계속 돈 쓰는 건 그건 복지정책이다. 경기가 안 좋을 때 돈 푸는 건 경기부양정책이라서 경제정책이다. 이재명 기본소득 개념은 경기가 좋으나 안 좋으나 계속 투자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재명 발상의 기본소득 원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미 했잖다. 기초연금, 그러니까 이재명식 기본소득이란 건 한 달에 4~5만 원 이 정도인데 이건 말장난이라는 거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래서 이런 비생산적인 논쟁에 국력 낭비할 시간이 없다. 저는 다른 후보들이 대꾸 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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