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관련, "한국과 인도가 백신 생산을 공동으로 협력, 코로나를 이길 수 있도록 같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이란 측에 제안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두 국가 모두 IT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 백신 때문에 서로 힘들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인도는 13억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는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가진 나라"라며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으로 이 13억이나 되는 공동체를 잘 운영한다는 것은 앞으로 인류사의 민주주의 발전에 커다란 도전이자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도의 민주주의 시스템은 앞으로 전 세계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인도가 민주주의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나라로 계속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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