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해부대 사태, 文 대통령 '幽體離脫' 화법"
김기현 "청해부대 사태, 文 대통령 '幽體離脫' 화법"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23 1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건 창군 이래 유래없는 일"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은 청해부대 승조원들의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301명의 승조원 중 무려 271명이 집단감염됐다. 이건 창군 이래 유례없는 일"이라며 "굉장히 큰 참사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장병들의 전언을 들어보면 충격적이다. 고열이 나니까 타이레놀 처방해 주고 (쉬고) 있으라고 하고, 열만 내리면 현장에 일과로 보냈다고 한다"며 "또 증세가 심한 6명은 상륙시켜서 검사 나중에서 받겠다고 하고, 함동참모본부에서는 백신 접종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고 하고 여러가지를 보면, 인재 중에서도 가장 큰 인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런데 군당국에서는 이런 부끄러운 사정도 오히려 부끄럽게 여기기는 커녕 우히려 오아시스라는 작전명 붙여서 자화자찬하고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전혀 지지 않은 채 오히려 군 당국을 질책하는 '유체이탈'의 화법을 썼다. 참으로 어이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