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18∼49세 연령층 대상으로 신속접종 시작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부터 18∼49세 연령층 대상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18-49세 일반 연령층은 8월 9일부터 예약, 8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우선접종대상자)은 8월 3일부터 예약, 같은달 17일부터 접종한다.
접종사각지대(장애인, 입원환자 등)는 편의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접종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또 고령층의 접종완료율을 높이고, 미접종자 접종으로 중증·사망사고 등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6월 17일)' 및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7월 1일)' 발표 이후, 7월 접종 상황, 8~9월 백신 도입 상황 및 최근 방역상황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9월 중 전 국민의 70%(3600만 명)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31일 출생) 청장년층 대상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접종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통해 접종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 같은 시행 방안은 지난 28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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