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1년 사전청약(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약 1~2년 하는 제도)',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4333호 공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약 9만 3000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로, 공급대책의 효과를 앞당기고 청약대기 수요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실제로도 사전청약 구체적 대상지·물량 발표(2021년 4월), 청약신청 접수(2021년 7~8월) 등을 거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사전청약을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우선, 사전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사업지구 특장점·개략평면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사전청약.kr) 개설(2021년 5월) 이후 누적방문자 수(건)가 780만 명을 상회했고, 사전청약 신청결과도 공공분양주택 28.1대1(특별 15.7대1, 일반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의 경우 709호공공분양 공급에 3만 7000 명이 신청해 52.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 중에서도 전용 84m2의 경우 1만여 명이 신청해 38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관심지역인 성남복정1 지구는 583호공공분양 공급에 약 1만 4000 명이 신청했고, 그중 전용 59m2은 약 1만 2000명이 신청해 2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지구가 418호 공급에 1만 6000명 신청으로(경쟁률 38.7대1) 가장 큰 인기를 보였고, 인천계양(12.8대1), 성남복정1(7.5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햇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연령으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46.1%), 40대(22.9%), 50대(13.4%)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 70.9%, 20대 1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