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지만 곳곳에 위험 도사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어디서 대한민국 주변을 어슬렁 거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오마이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것'을 의미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이날 오전 6시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큰 위험은 없겠지만 경찰청은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올해 한반도에 처음 상륙한 오마이스가 남부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며 200mm가 넘는 폭우를 퍼부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그러면서 "폭우로 인해 주택고 시장,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이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사태 우려지역 및 산림인근 거주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며 "빗길 안전사고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국에 태풍특보를 발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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