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강윤성, 검찰 송치

전자발찌 훼손 전후 살인을 저지른 강윤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강씨는 지난달 출소 후 두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강씨에게 강도살인과 살인예비죄 등 6개 혐의를 적용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강씨의 범행 동기와 사이코패스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링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강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해 정확한 동기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만 오늘 포승줄에 묶여 경찰서를 나선 강씨는 “성적인 목적은 없었다”며 “금전적인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취재진의 얼굴 공개 요청에 끝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습니다.
한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강씨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추가적인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 SRT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시작
수서고속철도 SRT 추석 승차권 사전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예매는 오늘부터 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접수를 통해서만 진행되는데요.
운영사인 SR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00% 비대면 예매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매 대상은 추석 연휴인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행되는 모든 SRT승차권입니다.
다만 첫날인 오늘은 예약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됩니다.
이후 내일은 경부선, 모레는 호남선 승차권을 모든 고객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승차권은 편도 1회당 4매, 1인당 왕복 최대 8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예매는 홈페이지(etk.srail.kr)와 전화 예매(☎1800-0242)로 가능합니다.

◆ 비로 시작된 가을 백로...풍랑주의보 발령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백로인 오늘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부터 이 무렵엔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오늘 서해 중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를 중심으로 12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은 그보다 덜한 60mm가 예상되고 충남 등도 5~3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문제는 바람입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서해안은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비가 그치면 기온은 크게 떨어져 수도권은 25도 아래를 밑돌고 본격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