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 피해복구도 아직인데 '찬투' 썩을놈
오마이스 피해복구도 아직인데 '찬투' 썩을놈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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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부터 경남 지역 싹쓸이 거의 물폭탄 수준
▲ 태풍 찬투 17일 제주, 경남 지방 강타(사진=기상청)
▲ 태풍 찬투 17일 제주, 경남 지방 강타(사진=기상청)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17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에 상륙해 경상도 일대를 쑥대 밭으로 만들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찬투가 서귀포 남남동쪽 약 60㎞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29m이며 강도는 중간 수준이다.

찬투는 이날 오전 7시께 서귀포에서 60㎞ 거리로 가장 가까워졌다.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도 진달래밭 1천165.0㎜, 한라산 남벽 994.0㎜, 삼각봉 908.0㎜, 성판악 827.0㎜, 서귀포 509.0㎜다.

같은 기간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 삼각봉 초속 27.4m, 지귀도 25.7m, 마라도 24.9m, 제주공항 22.5m, 구좌 20.0m, 전남 가거도 25.4m, 여서도 24.2m, 초도 20.3m, 무등산 18.4m, 경남 매물도 23.1m, 명사 21.2m, 오륙도 18.3m, 이덕서 14.4m다.

찬투는 이날 새벽∼아침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고 오후∼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 부산,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남부 남쪽 해상, 남해상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낮 일부 경상권과 동해상에도 태풍 특보가 확대될 예정이다.

문제는 아직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쪽 지방이 재해지역으로 선정되고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찬투가 휩쓸고 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민들의 실음이 커질 것이 분명이하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50∼80㎜, 경남권 해안은 낮 동안 시간당 30∼50㎜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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