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재단법인 교육의봄은 우리 곁에 온 일자리의 변화와 교육의 길을 공부하는 온라인 공부 모임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18일 교육의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9월 선정도서는 유쓰망고(YouthMONGO) 김하늬 작가의 '리얼 월드 러닝(푸른들녂)'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중요해지는 '역량' 중심 교육과 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김하늬 작가가 직접 참여해서 책 내용을 설명하고 함께 대화하는,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임은 매달 1회 줌(zoom)으로 진행하며 이후 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또한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되, 사전 예약제로만 진행된다.
지난달 독서모임에서는 하버드 대학교 마이클 센델의 교수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능력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공정'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 대안을 모색하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교육의봄 측은 밝혔다.
이번 9월 시민 독서 모임에서 새롭게 읽을 책은 청소년 교육 NGO 유쓰망고의 김하늬 대표가 집필한 화제의 신간 '리얼 월드 러닝(Real World Learning)'(푸른들녂)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학교와 학교 밖을 연결하는 체인지메이커이자, 리얼 월드 러너로서 겪은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기반으로 배움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해준다고 교육의봄은 설명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리얼 월드 러닝'이란 "진짜 세상을 통해 자기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모두가 '리얼 월드 러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우리가 스스로 '리얼 월드 러너'가 되기 위해 어떠한 역량을 길러야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학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논의를 이끌어 낸다.
특히, 저자가 제시하는 공교육 혁신에 관한 생생한 해외 사례는 한국 교육에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교육이봄은 설명했다.
교육의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제 많은 국내 기업들에서도 점차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진정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의 시점에서 이번 독서 모임은 역량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특별히 이 책의 저자인 유쓰망고 김하늬 대표가 직접 참여해, 강연 이후 책 내용의 핵심적인 주제들을 기반으로 저자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